[뉴스1번지] 문 대통령, 조국·검찰개혁 집회 관련 첫 언급
[출연 : 김성완 시사평론가·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]
오늘의 정치권 이슈, 김성완 시사평론가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
안녕하십니까.
본격적인 대담에 앞서 박가영 앵커가 준비한 [숫자로 읽는 1번지] 통해 주제 숫자부터 만나보시죠.
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.
오늘의 숫자는 2입니다.
요즘 '집회'하면 떠오르는 두 거리가 있습니다.
바로 광화문이 있는 세종로, 그리고 서초동입니다.
'검찰 개혁'이냐 '조국 사퇴'냐를 두고 이 두 장소에선 휴일마다 찬반집회가 열리고 있는데요.
더 이상의 분열을 막고 통합으로 이끄는 정치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
서초동 집회가 열리던 지난 토요일, 조국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비공개로 소환돼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
정 교수는 15시간 동안 검찰에 머물며 10시간 넘게 조서를 열람했다고 합니다.
한편 오늘 조 장관 가족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국감장에선 여야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며 격돌하기도 했는데요.
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도 조 장관 일가 이슈로 내내 공방을 거듭하는 모습입니다.
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.
[질문 1] 문 대통령 수보회의 메시지부터 짚어보죠. 서초동과 광화문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집회에 대해 그동안 신중한 모습이었는데요. 문 대통령, 오늘 수보회의에서 입장을 밝혔어요. 어떻게 들으셨어요?
[질문 1-1] 사실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었고, 오히려 정치권이 이를 부추긴다는 비판도 있었는데요. 결국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. 오늘 입장을 냈는데 어떤 의미로 봐야합니까.
[질문 2] 조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두 차례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. 일각에선 소환 방식과 조사 시간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두 번째 조사는 오히려 첫번째때 부터 실제 조사 시간은 짧았고, 검찰 조서 열람에 유난히 긴 시간을 쏟았는데요.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?
[질문 3] 이런 가운데 오늘도 조국 장관은 검찰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는데요. 아내 정 교수의 추가소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, 주말 집회에서 쏟아지는 극과 극의 민심까지,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일 것 같아요?
[질문 4]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법사위의 국정감사도 짚어보죠. 역시나 시작부터 뜨거웠던 법사위 국감장,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습니까?
[질문 5] 시작부터, 한국당 정갑윤 의원이요. 조 장관을 향해 가족사기단의 수괴라고 표현하면서 여당 측에서는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.
[질문 6] 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투입된 여성 검사에 대한 도를 넘는 테러를 지적했는데요. 일각에서 SNS에 해당 검사 사진을 올리고 개인 신상은 물론, 무차별적인 비방까지 이뤄지는 상황인데,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?
[질문 7] 촛불집회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속내도 복잡해 보입니다. 그래서일까요? 이번 주말 촛불집회 눈에 띄는 점이요. 지난번과 달리 민주당에서 전·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??
[질문 8] 반면 한국당은 서초동 집회를 "관제집회"라고 지적하면서도 당장 이틀 뒤 광화문에서 또 한 번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인데요. 당 내부에서도 집회 이외에 다른 전략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데, 여야 모두 출구전략이 필요한 상황 아닙니까?
[질문 9] 이런 가운데 오늘 나온 3개의 여론조사, 종합해서 짚어보죠. 문 대통령 지지율은 44.4%로 나왔고요. 검찰의 조 장관 가족 수사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답변이 49.3%로 과도하다는 답변과 오차범위 내인 3.1% 차이로 팽팽합니다. 그리고 서초동과 광화문 집회에 대한 공감 여론도 오차범위 내 팽팽하게 맞서는데요. 이런 민심의 추이 어떻게 읽고 계세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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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News & Politics | Upload TimePublished on 7 Oct 201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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